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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사랑 국민대축제'가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2014 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말산업 국민대축제'는 산업전시관과 국제심포지움, 각종 이벤트 및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기마민족의 후예,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산업전시관에는 90여개 업체가 참여해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전망,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설명해줄 주제관을 운영한다. 

말의 생산, 유통, 경매, 사료업과 같은 기본적인 분야부터 의류·관광·서비스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연관 산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17개국이 참가하는 세계기사(騎射)선수권대회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폴포츠(Paul Potts) 내한공연도 마련돼 이목이 쏠린다. 

이 외에도 박상민 콘서트,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말(馬)아톤 걷기대회 등 각종 경연 및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무한한 잠재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산업이 말산업"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현주소를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