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세계 금융안정委 참석


주요국 금융당국 모임인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증폭에 따라 자산운용 리스크가 커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독일 연방은행이 주최한 프랑크푸르트 FSB에서 이런 내용이 논의됐다고 27일 밝혔다.

FSB는 24개 주요국 금융당국과 바젤감독위원회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FSB는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 경제 전망은 부진하며 국가별 상이한 통화정책 기조와 달러화 강세가 신흥국의 자금 유출입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저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의 운용자산이 늘어나면서 환매 요구가 커지면 자산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은 현지 진출 한국 금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 방향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