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다시다'가 출시 40주년을 맞아 액상 제품 '다시다 요리수(秀)'를 18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현재 조미료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은 2014년 링크 아즈텍 소매가 기준으로 분말 조미료 시장 1160억 원, 액상 조미료 시장 115억 원 규모이다. 

분말 조미료 시장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액상 조미료 시장은 2012년 14억 원에서 2013년 77억 원, 2014년 115억으로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액상 제품인 다시다 요리수 출시를 통해, 콩 발효 기반의 간장 베이스인 기존 액상 제품들에 아쉬움을 느꼈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액상 제품에 대한 신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다시다 요리수는 분말 다시다 수준의 깊고 진한 맛을 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액상이라 국, 탕, 찌개 외에도 볶음, 조림, 가열 조리하지 않는 나물무침 요리까지 모든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시마, 표고버섯, 양배추, 마늘, 대파, 청양고추 등 다양한 야채를 우려내 깔끔한 감칠맛을 낼 수 있어 추가로 다른 맛내기 제품 없이도 다시다 요리수 하나면 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시다 요리수를 오는 2018년까지 500억 원 대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 하에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친다. '계절의 밥상에 시즈닝(seasoning)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슬로건으로, 계절마다 변하는 입맛과 제철 재료에 맞춰 계절의 밥상을 차리는 데 있어 필수적인 다시다 요리수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다시다 마케팅 담당 이종식 브랜드 매니저는 "다시다 요리수는 다시다의 깊고 진한 맛을 액상으로 그대로 구현하였으며, 요리 범용성 및 사용상의 편리성에 강점이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1975년 출시 이후 40년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은 다시다가 액상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한 것은 브랜드 인지도와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