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9회 발표동안 단 한차례도 1위 자리 내주지 않아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원가절감 분야서 압도적 우위
  • ▲ 2016년 세계 철강사 경쟁력 순위ⓒ포스코
    ▲ 2016년 세계 철강사 경쟁력 순위ⓒ포스코

     

    포스코가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꼽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뉴욕에서 세계 철강사들의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꼽았다.

     

    2010년 이후 포스코는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다른 업체들에게 넘겨주지 않으며 변함없는 경쟁력을 자랑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 수출대상국들의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과 혹독한 구조조정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사우디국부펀드 투자유치, 포스코특수강 매각 등의 기업구조재편 활동과 월드프리미엄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원가절감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최고점수인 8.02점을 부여받았다.

     

    포스코에 이어 엔저 영향으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신일철주금(2위), 미국의 뉴코어(3위)와 SDI(4위), 러시아 철강사 NLMK(5위), 세베르스탈(6위)이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12위에 올랐다.

     

    한편 WSD는 세계 37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기술혁신·원가경쟁력·재무 건전성·원료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1년에 1~2차례 발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