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보 전달 방식도 달라져야
  • ▲ 칸 라이언즈에서 강연을 하는 데이비드 싱 Digital Prophet ⓒ칸 라이언즈
    ▲ 칸 라이언즈에서 강연을 하는 데이비드 싱 Digital Prophet ⓒ칸 라이언즈

    데이비드 싱 디지털 예언자(Digital Prophet)가 "미래에는 기기를 통해 고객의 반응을 예상하는 방향으로 광고업계가 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데이비드 싱이
     칸 국제광고제에서 '광고업계에 진화 방향'에 대해 발표한 강연이 상영됐다.

    데이비드 싱 디지털 예언자
     "고객들의 니즈를 잘 이해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며 "기술로 사람을 연결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사물인테넷을 예시로 들었다. 사물 인터넷 중 'Hello'라고 불리는 기기와 'Quit Bit'를 보여주면서 이러한 기기들은 생활 밀접형 제품으로 고객들의 경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ello'라는 제품은 수면시간과 기상 시간 등을 모니터링해 어떻게 사용자가 기상했는지를 기록하는 기기다. 'Quit Bit'은 라이터와 합쳐진 기기로 현재 몇 개까지 피웠는지 등을 측정해준다.

    데이비드 싱은
     "향후 정보 전달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는다"라며 "실시간 마케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칸 라이언즈'에서 지금까지 상을 받은 광고영상은 모두 공익광고로 고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데이비드 싱은
    또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은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타인의 공감을 전달하는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광고업계는 이를 기회의 도구로 생각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참신 서예'라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 방법은 현재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 약 2분간 생각한 뒤 생각나는 대로 전부 작성하는 것이다.

    생각을 쏟아내다 보면 영감을 준다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데이비드 싱은 "우리가 당연히 여기던 것들에서 새로운 영감을 찾으라"며 "불가능은 없다는 말은 다시 말하면 나는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