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E사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 부품 총 18종 생산전투기·헬기 및 함정 활용 엔진 8000대 출하 기념식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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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테크윈이 항공기 엔진부품 전용 신공장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은 1일 창원 2사업장에서 항공기 엔진 부품 신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투기·헬기 및 함정용 엔진 8000대 출하 기념식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브라이언 요더(Brian Yoder) GE 구매이사를 비롯해 롤스로이스, P&W, 기품원, KAI 등 항공 업계 관계자들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 준공된 엔진 부품 신공장은 연면적 1만3752평방미터(약 4160평) 규모로 한화테크윈 경남 창원 소재 사업장에 있다.

    美 GE社의 차세대 항공 엔진인 LEAP 엔진 부품을 비롯해 P&W社 GTF엔진부품, Rolls Royce社 블리스크(Blisk) 등 추가 수주물량을 생산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화테크윈은 이 공장에서 LEAP 엔진에 들어가는 총 18종의 부품(매출 4억3000만 달러 규모)을 생산해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한화테크윈이 지난 37년간 축적해 온 항공기 엔진 기술을 통해 8000번째 엔진을 출하했다"며 "엔진 부품 전용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엔진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고객사에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엔진 제조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