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연평균 7.4%성장세...글로벌 400조 시장 진출
  • SK바이오랜드가 마늘로 건강 기능 식품을 만들 수 있는 허가를 국가로부터 받았다.

    29일 SK바이오랜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늘을 이용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정을 받았다.

    이번 인정으로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 발효 마늘 추출물을 독점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독자개발한 유산균 발효 마늘 추출물은 '냄새'와 '아린 맛'이라는 마늘의 단점을 극복했다.

    회사 관계자는 "7년 이상의 시간을 유산균 발효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슈퍼푸드' 마늘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극복해 누구나 쉽게 마늘을 섭취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부터 연평균 7.4% 성장했고, 2015년 성장률은 11.8%에 달한다. 국내 시장은 2.4조원 규모로 해외시장 400조원 규모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그만큼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