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레볼루션 인기-한 달 매출만 2천억…인기몰이 이어가"국내 게임 업계 인식 더 긍정적으로 자리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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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 넷마블게임즈
    ▲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 넷마블게임즈


  • 리니지2:레볼루션의 게임성과 이 단일 게임으로 한 달간에 올린 2000억 원이라는 매출이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에서 역대 최고인 25:1을 기록 하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달 제3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레볼루션에 대한 실적을 발표한 뒤 모집한 '9기 마블챌린저'는 모집 일주일 만에 250여 명이 지원해 약 100여 명이 지원한 8기 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레볼루션의 성과가 학생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 서포터즈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67명(8개 기수)이 발탁돼 해당 활동을 수료했으며, 전체 출신자 중 76%가 게임 관련 회사에 취업해 게임 업계 등용문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넷마블의 마블챌린저는 게임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뉴미디어 콘텐츠(이미지, 영상) 기획 및 제작', '온오프라인 PR/마케팅', '게임리뷰 및 트렌드 분석', '사회공헌활동 참여',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배민호 넷마블 뉴미디어팀장은 "마블챌린저는 현존하는 게임업계 대학생 대외활동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매년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게임업계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넷마블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게임즈의 저력이 돋보인 레볼루션의 인기와 한 달간 단일 매출 2000억 원 돌파 자체가 학생들에게도 강한 메시지를 주었을 것"이라며 "넷마블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내 게임 업계에 대한 더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마블챌린저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게임회사 취업을 목표로 한 학생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 향후 넷마블 지원 시 우대한다.
     
    넷마블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9기로 선정된 이들은 내달 3일부터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