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기지개…국산차 '위협'

현대차 안방사수 버겁다…日 '하이브리드'-中 '저가' 앞세워 파상공세

일본차 3사, 시장점유율 급증…중국차 켄보600 초도물량 완판
현대차, 쏘나타 등 볼륨차급 판매 중요

지현호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3.12 1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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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뉴 라이즈.ⓒ뉴데일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일본차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국차의 공세가 뜨겁다. 내수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현대차의 점유율 지키기 역시 갈수록 버거워지고 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3사(토요타, 닛산, 혼다)의 점유율은 지난해 15.7%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1~2월 누적 17.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차 브랜드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 결과 토요타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 RAV4, 렉서스 ES300h 등의 판매가 일제히 늘었다. 닛산 역시 인피니티 Q50S를 앞세워 하이브리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혼다는 올해 베스트셀링카인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 승용차 브랜드 중 처음 국내에 상륙한 북기은상기차는 초도 물량을 한 달여만에 완판, 국내 공략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국내 수입 판매사인 중한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 출시된 중형 SUV 켄보600은 한 달도 안돼 초도 물량 120대가 모두 판매됐다.


중한자동차는 중형 SUV를 2000만원대인 1999만원과 2099만원에 선보이며 '가성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버스 업체 위퉁버스가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산 자동차의 진출이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지만,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일본차와 중국차의 선전과 함께 지난해 판매정지됐던 아우디·폭스바겐의 부활도 예견돼 올해 수입차 공세는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현대차를 비롯한 국산차 5인방의 안방시장 지키기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 지키기가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자동차의 반란에 치여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그나마 올해는 그랜저IG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고 판매량이 급감했던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이 이달 출시돼 볼륨차급에서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


또 그동안 없었던 소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쌍용차 티볼리와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소형 SUV를 비롯한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고객 만족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만 68만3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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