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두커피 전문업체 ‘맥널티’와 공동기획
  • ▲ 21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신상품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 21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신상품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국내 원두커피 전문업체 '맥널티'와 공동기획한 프리미엄급 원두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상품 원두 2종은 '싱글오리진 케냐 AA', '싱글오리진 예가체프 G2'로 각 2만1900원(1kg·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측은 맥널티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상품을 사전 기획해 거품을 뺀 가격으로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플러스의 '맥널티' 원두는 협력사 판로 확대 및 상생의 의미도 지닌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중 가장 많은 종류의 맥널티 원두를 취급하고 있다.

    '싱글오리진 케냐 AA'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동쪽인 케냐 해발 1500~2200m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생두를 로스팅한 것이다. 

    생두의 크기를 나타내는 '스크린 사이즈'가 클수록 높은 등급으로, 'AA'는 스크린 사이즈 18 이상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에 속한다. 

    열대 과일의 단맛과 향, 가볍지 않은 산미와 강한 바디감을 지녀 밸런스가 우수한 아프리카 대표 커피로 손꼽힌다.

    '싱글오리진 예가체프 G2'는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모 현안의 예가체프 지역 고지대에서 재배된 생두를 로스팅한 것이다.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세련된 맛을 자랑해 '커피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있다. 

    예가체프 등급은 결점두(결함이 있는 생두)의 함량에 따라 나뉘는데, 'G2'는 생두 300g당 결점두가 4~12개 미만인 최고 등급을 의미한다. 

    장윤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판매하는 원두 중 가장 인기 높은 중량이 1kg인 것을 고려해 신상품 2종 모두 1kg으로 출시했다"며 "고객 선호도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부담 없는 가격대로 출시해 커피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