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 및 진료 실시…노숙자위한 구강건강용품도 후원
  • ▲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이 학생의 치아를 검진 한 후 치료를 하고 있다 ⓒ유디치과
    ▲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이 학생의 치아를 검진 한 후 치료를 하고 있다 ⓒ유디치과


    유디치과는 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유디치과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 행사를 펼쳤다.

    이날 자리에는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과 박호선 유디치과 고덕점 대표원장 및 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희망치아건강사업은 유디치과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의료소외계층, 저소득층 등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존에는 치과장비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서 간단한 구강검진 및 교육에 그쳤지만 유디덴탈버스를 운영하면서 검진 후 치과치료까지 가능해졌다.

    유디덴탈버스는 스케일링과 발치, 신경치료, 충치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진료가 가능 하도록 다양한 장비가 마련된 유니트 체어 2석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버스에 오를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등 최신 치과 의료장비를 탑재 했다.

    유디치과 의료진은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충치예방과 치아관리에 대한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했다. 검진을 받은 30여명의 대상자 중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20명의 아이들은 유디덴탈버스에서 스케일링 치료를 받거나 충치가 발생한 부분을 깎아내고 레진치료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치료를 받은 아이들을 비롯해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평상시에 올바른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200여 개의 구강위생용품과 구강관리지침서를 증정했다.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은 “유디덴탈버스의 운영으로 의료 접근성이 여의치 않은 청소년 쉼터 아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