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험업계와 전산망 연계보험가입정보 실시간 확인 시스템 구축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교통사고를 내거나 당한 운전자들이 경찰에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경찰청은 보험개발원 및 11개 손해보험사와 협의를 거쳐 '원클릭'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정보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교통사고에 연루된 운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직접 보험사에서 종합보험 가입증명서를 발급받아 경찰에 제출해야 했다. 운전자가 사고 직후 경찰서로 동행해 조사를 받으려면 보험 가입 확인과 증명서 발급 절차를 거쳐야했던 것이다. 

    앞으로는 경찰 전산망이 보험개발원 및 손보사들과 연계돼 경찰에서 종합보험 가입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증명서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무분별한 조회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산망 접속기록은 저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