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시즌 불구 석유 및 휘발유 등 수입 늘어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47 달러 하락한 45.72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2.06 달러 떨어진 48.06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48.42 달러로 0.53 달러 상승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및 휘발유 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329만5000 배럴 증가한 5억13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주간 총 2563만 배럴 감소한 이후 첫 증가한 수치다.

미국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미 휘발유 재고가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5주 만에 증가해 2억4000만 배럴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2% 상승한 96.75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