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라(Sharara) 유전 생산 일일 80만 배럴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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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리비아 생산 증가 가능성에 하락했다.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14 달러 하락한 49.66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5 달러 내린 51.84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50.48 달러로 0.17 달러 떨어졌다.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생산 증가 가능성 및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리비아 국영 NOC사는 샤라라(Sharara) 유전의 기술적인 문제로 자국 원유 생산량이 일산 78만4000 배럴에 그쳤지만 지난 30일부터 80만 배럴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사는 미국의 셰일 석유회사들의 생산비용 하락에 따른 생산 증가로, 수년간 원유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 전망 및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올해 드라이빙 시즌 기간 미국인들의 총 주행 거리는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97.2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