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 수출량 축소 계획 등 유가 상승 견인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8 달러 상승한 46.46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3 달러 오른 48.72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47.30 달러로 0.28 달러 상승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및 사우디의 원유수출량 축소 계획 등으로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재고가 2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사우디는 7월 아시아 및 미국 원유 수출량을 일산 30만 배럴, 15만 배럴 이상 축소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988년 이후 30년만에 최저 수준이며 사우디는 8월에도 수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96.9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