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美 금리인상 시장 선반영…영향 제한적"

WTI 7개월 만에 최저치 원인은…금리인하 아닌 '재고'
중동리스크 및 OPEC 감산 영향 등 예의주시

조재범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6.16 06: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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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이 올들어 두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국내 정유업계가 받을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미 예견된 이슈로 원자재 시장에 선반영된데다, 석유제품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수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3월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로써 미국 금리는 현재 0.75∼1%에서 1∼1.25%로 높아졌으며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와 같게 됐다.

이에 따라 석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 수출 비중이 높은 정유업계도 향후 미칠 영향을 놓고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장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한다.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이 유가 하락을 이끌 주요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통상적으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유 원자재 가격은 떨어지고 수요 역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의 석유 생산 증가분 만큼OPEC이 감산을 단행하는 방식으로 석유시장이 받는 충격은 크지 않다는 반응이다.

실제 지난 14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73달러 떨어진 44.73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209만6000 배럴 증가한 2억42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늘어난 것으로 지난 5년 동기 평균 대비 약 9%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감산을 연장한 만큼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유가 하락을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외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실적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 자체만으로 석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는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며 "중동 문제와 감산 정책 등이 맞물려 있어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시장에서 선반영 된 부분이 있는데다 유가 하락도 공급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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