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 금융시장 진출 위해 본격 시동
  • ▲ 장주성 기업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앞줄 오른쪽)와 후앙 딘 피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 학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 장주성 기업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앞줄 오른쪽)와 후앙 딘 피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 학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이 지역 전문가를 양성해 아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IBK기업은행은 베트남 현지에서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다양한 상호 인적교류를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 언어, 문화, 금융시스템에 능통한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의 우수 인력을 현지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취임 후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을 핵심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유수의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며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노이 비즈니스 스쿨은 베트남 명문대학 중 하나인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산하 경영전문대학원으로 호주 퀸즐랜드 대학과 협약해 국제 MBA과정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