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도에서 길안내까지...사용자 편의 크게 높일 것"
  • ▲ 카카오맵 ⓒ 카카오
    ▲ 카카오맵 ⓒ 카카오

카카오는 13일 자사의 모바일 지도 앱 서비스 '카카오맵'을 업데이트하면, 카카오내비 길 안내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맵은 '길 찾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 이용 경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경로는 카카오내비, 대중교통 경로는 카카오버스와 카카오지하철을 연동해 안내하고 있으며, 목적지까지의 거리, 예상 소요 시간, 통행료, 경로 정보 등을 제공하고 내비게이션은 카카오내비 앱을 자동 실행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맵에서 자동차 길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카카오맵 내에서 내비게이션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교통량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카카오내비의 길 안내 기능을 그대로 제공하며 경유지를 포함한 길 안내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길 안내 음성이나 캐릭터 아이콘 등 카카오내비의 상세한 기능을 이용하기 원한다면 카카오내비를 별도로 실행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주용환 카카오 로컬 총괄 이사는 "내비게이션 이용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카카오맵 이용자들이 요청해왔던 내비게이션 기능 탑재를 준비했다"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카카오맵 하나만으로 길 찾기라는 목적을 완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