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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사진.ⓒ뉴데일리

     

    현대차 노조가 사흘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지난 10일과 14일에 이어 두번째 파업 결정이다.


    17일 현대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7일, 18일, 21일 사흘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6일 이뤄진 23차 임단협 교섭에서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사측은 호봉승급분 4만2879원 이외의 기본급 인상 불가를 비롯해 성과급 200%+100만원 지급을 노조에 처음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추가 파업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현대차 노조는 17일과 18일에는 1조와 2조가 각각 4시간을 파업하고, 21일에는 2시간씩 파업한다.


    22일에는 노조 간부들이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 모여 상경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