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 '수능 최저기준' 적용, 전공 트랙제 눈길
  • ▲ 조규태 한성대 입학홍보처장
    ▲ 조규태 한성대 입학홍보처장

    한성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이달 12~15일 실시하며 전체 정원의 75%(1215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서 한성대는 동일 학부 내 세부 트랙을 구분하지 않으며, 2학년 진학 시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성대 적성우수자전형에서는 363명을 선발, 교과 60%·적성고사 4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조규태 한성대 입학홍보처장은 "적성우수자전형에서 적성우수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BS연계 교과위주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하는 모든 학생들은 별도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전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성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온라인 모의적성고사와 기존에 출제됐던 문제를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전형을 없애고 100% 서류로만 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한성대는 면접전형 없이 100% 서류로, 정원내로 일반전형(180명)을 모집한다.

  • ▲ 조규태 한성대 입학홍보처장


    교과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교과반영의 경우 △크리에이티브 인문예술대학·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디자인대학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전 과목 △IT공과대학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 등이다.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적성우수자전형 △한성인재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졸업재직자 등은 전형방법과 지원자격 등을 확인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 ▲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전경. ⓒ한성대
    ▲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전경. ⓒ한성대


    조 처장은 "학생부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의 경우 적성우수자전형을 고려해볼만 하다.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으로 지원 단과대학별 배점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공과대학을, 국어에 자신 있는 학생은 인문·사회과학대학을 지원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공 트랙제와 관련해 그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전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학생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을 하도록 돕고자 했다. 학생들에게는 전공 선택권을 주고, 대학은 단과대학·학부 사이의 경쟁을 유도하는 등 이는 사회적 요구와 산업 수요에 맞춘 학사구조개편을 자연스럽게 진행할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