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AI 활용한 새로운 게임 플레이 개발 중"'카카오-네이버 라인' 인공지능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 인기몰이
  • ▲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S에 자동 주행 기능이 적용됐다. ⓒ 테슬라
    ▲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S에 자동 주행 기능이 적용됐다. ⓒ 테슬라

얼마전 유명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의 모델S '오토파일럿'이라는 자동 주행 기능을 선보이면서  세계를 깜짝놀라게 만들었다.

오토파일럿에
 적용된 기술은 인간이 판단하는 것보다  빠른 반응속도로 상황에 대처하면서 완벽에 가깝게 성장하고 있는인공지능의 표본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상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상황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학습하고 이런 데이터들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점점 완벽에 가까운 지능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계적인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게임은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 발전을 이뤄온 분야"라며 "앞으로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더욱 발전시키기에 가장 좋은 산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 우리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주 접하는 인공 지능은 기술의 진보를 직접 느낄 있도록 해준다.

다양한
지시에 높은 정확도로 반응하고 처리하는 삼성전자 갤럭시의 '빅스비', 애플 iOS '시리'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있으며, 생활 관련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게임까지도 포함된다.

8
비트, 16비트 오락기에서는 어느 지점에서 적이 나타나고 매번 같은 방법으로만 플레이하면 어려울 없었지만, 이제는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적들에 대비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적과 싸워 나가야한다.

플레이어들에게
당한 방법을 그대로 기억해 회피나 방어를 높이면서 점점 강해지고 있어서.


  • ▲ 엔씨소프트 AI 센터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AI 센터 ⓒ 엔씨소프트


  • 실제로 엔씨소프트에서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게임 플레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등 다방면에 AI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개발 및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자연어 처리 기술에 대한 R&D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AI가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혁신 기술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기존의 라이브 게임은 물론 신규 개발 중인 게임에서도 여러 가지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도 최근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포럼을 개최하는 등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맞춤형 게임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을 지속 개발해오고 있으며 본격적인 게임 적용을 앞두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미래 게임은 AI를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이 될 것"이라며 "기존 게임이 설계된 게임에 이용자가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지능형 게임은 이용자에게 맞춰 게임이 반응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의 미래는 AI 게임 개발에 달려있으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를 대폭 채용하고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하는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인력을 대폭 채용할 예정이다.

  • ▲ 카카오미니 스마트 블루트스 스피커 ⓒ 카카오
    ▲ 카카오미니 스마트 블루트스 스피커 ⓒ 카카오


  •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스피커도 화제다.

    카카오에서 18일 저녁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블루투스 스피커 카카오미니는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스피커에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카카오I'가 탑재됐다.

    카카오I는 기술을 새로 개발한 것이 아닌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AI기술의 집합체다.

    카카오 I를 구성하고 있는 음성형 엔진(음성인식/합성 기술), 시각형 엔진(시각/사물인식 기술), 대화형 엔진(자연어처리 기술), 추천형 엔진(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추천 기술) 등은 새롭게 개발한 것이 아닌 카카오가 포털, 지도, 검색, 콘텐츠 등을 서비스 중인 기술들의 집합체이다.

    네이버도 라인과 함께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를 출시했다.

    음성 명령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 제목을 지정해 들을 수도 있고,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음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한편, 웨이브 정식 버전은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구매자 역시, 정식 버전과 같은 시기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스다 준 라인주식회사 CSMO는 "웨이브를 시작으로 AI 플랫폼 클로바를 일상생활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며 "한정된 기능만을 우선 선보이게 되었지만, 웨이브를 통해 음성 인식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