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PHEV 모델에 i퍼포먼스라는 새로운 명칭 부여X5 xDrive40e i퍼포먼스 판매 시작, 그외 모델 사전계약 실시
  • ▲ BMW그룹코리아는 친환경, 고효율에 주행성능까지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퍼포먼스 모델 3종의 국내 가격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BMW그룹코리아
    ▲ BMW그룹코리아는 친환경, 고효율에 주행성능까지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퍼포먼스 모델 3종의 국내 가격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i퍼포먼스 모델 3종의 판매가격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연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토요타 모델들과 달리 BMW는 퍼포먼스에 더욱 치중하는 모양새다.

    BMW그룹은 지난해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i퍼포먼스라는 명칭을 새롭게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가격을 공개한 모델은 ▲X5 xDrive40e i퍼포먼스(1억420만원)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5890만원)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1억4410만원) 등이다.

    BMW그룹코리아는 X5 x Drive40e i퍼포먼스의 경우 공개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이외에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와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는 사전계약만 실시한다.

    X5 xDrive40e는 BMW i퍼포먼스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PHEV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특히 BMW 최초로 순수 전기모터만 활용해 xDrive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판매 중인 BMW X시리즈 모델 가운데 유일한 가솔린 엔진 모델이기도 하다.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eDrive 기술이 융합돼 스포티함과 효율성 등을 갖췄다. eDrive 기술이 탑재돼 배출 가스 걱정이 없는 전기구동력을 자랑한다.

    최고 시스템 출력 313마력에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6.8초이며, 1회 충전 시 전기로 최대 주행이 가능한 거리는 20km다. 전기모터 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되며, 자동으로 전압 변속이 가능해 차량에 장착된 12v 저전압 배터리 전기 시스템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는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PHEV 모델이다. BMW eDrive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융합돼 역동적이고 효율성을 갖춘 주행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9.6kg.m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88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이를 통해 최대 252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최대토크 42.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6.1초이며, 최고속도는 225km/h까지 가능하다.

    BMW는 이번 740e i퍼포먼스를 통해 럭셔리 세단 라인업에서 PHEV 버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740e i퍼포먼스 M스포츠 패키지는 BMW의 7시리즈에 eDrive 기술을 접목시킨 PHEV 모델이다.

    블루 키드니 그릴과 eDrive 뱃지 및 충전 소켓 커버 등으로 740e의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최고출력 258마력에 최대토크 40.8kg.m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최대 시스템 출력 326마력에 최대 시스템 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 구동 시스템은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로 에너지 공급을 받는다.

    한편 BMW 브랜드의 카테고리는 큰 틀에서 BMW와 고성능 부문인 M, 순수 전기차 부문 i 등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