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지원자 모두 경남銀 출신…숏리스트 관심 집중유력 후보인 황윤철 부사장 및 이철수 수석부행장 지원
  • ▲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은행 본점. ⓒ경남은행
    ▲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은행 본점. ⓒ경남은행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전·현직 경남은행 출신들이 예상대로 출사표를 던졌다.

BNK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은행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BNK금융 황윤철 부사장과 경남은행 이철수 수석부행장, 경남은행 구삼조·김형동 부행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허철운 전 수석부행장, 문양호 전 부행장, 경원희 전 부행장, 이경균 전 부행장, 조태구 전 부행장 등 5명의 전직 임원 출신도 지원했다.

앞서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장으로 내부 출신 인사를 공고히 한 만큼 향후 숏리스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현직 지원자 모두 경남은행 출신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9명의 지원자는 오는 23일 면접을 통해 2~3명의 후보자로 압축된다. 

이후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이 결정되며, 내달 2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출된다. 

앞서 경남은행 임추위는 지난 19일 첫 회의를 열고 이틀 동안 후보 공모를 시작했다. 주주총회 전 마지막 이사회인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내에 후보 선임 과정이 이뤄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