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3.4% '두둑한 보너스 지급'

  • 만우절, 직장인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3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0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만우절에 회사로 부터 듣고 싶은 거짓말’(복수응답)로 ‘두둑한 보너스 지급’이 1위(53.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연봉인상(35.9%)’, ‘특별 휴가 지급(32.4%)’, ‘오늘 휴무(30.5%)’, ‘칼퇴근 보장 규칙 제정(19.8%)’ 등이 이어졌다. 또, ‘자율 출퇴근 시간제 실시(17.6%)’, ‘최신 스마트 기기 지급(13.1%)’, ‘해외 워크숍(12.8%)’, ‘승진대상으로 선정(12.7%)’ 등도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거짓말로는 ‘임금 동결 및 삭감’이 38.2%로 1위에 꼽혔다. 이어 ‘퇴사 권고(35.1%)’, ‘근무시간 증가(32.3%)’, ‘급여 지급 연기(30.3%)’, ‘보너스 삭감(29.4%)’, ‘정리 해고설(27.1%)’ 순으로 응답했다.

    그렇다면 만우절에 직장인들은 진짜 거짓말을 할까?

    응답자 중 10명중 3명은 (26.8%) 만우절에 거짓말을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3명꼴(26.9%)로 만우절에 거짓말을 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여성이 31.7%로 남성(24.1%)보다 더 많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우절에 거짓말을 하는 대상 1위는 87.5%(복수응답)가 ‘친구’를 꼽았다. 이어 ‘회사 동료’(38.1%), ‘가족’(28.7%), ‘애인’(25.8%), ‘온라인 인맥’(10.3%)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만우절 거짓말 유형으로는 “부장님이 화나서 너 찾으시더라”, “나 결혼해”, "나 사실 애인이랑 헤어졌어”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거짓말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