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금강 살리기 사업에서 얻는 준설토가 농경지 리모델링에 활용된다.
    충남도는 18일 금강살리기 사업 하도 준설로 발생되는 하천 토사를 활용한 금강변 저지대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하천에서 퍼낸 준설토를 활용해 저지대인 농경지를 하천보다 높여 용배수로 시설을 개량해줌으로써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저지대 농경지의 영농 환경을 개선하여 2모작이 가능해진다.

    도에 따르면 금강 살리기 사업으로 발생되는 준설토는 총 4047만 2000㎥로 하천정비 및 공공사업으로 유용되는 2906만 9000㎥를 제외한 1140만 3000㎥를 활용,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15개 지구를 총 사업비 951억 7800만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군별 세부 사업을 보면 ▲공주시 3개 지구 108ha에 277만 7000㎥ ▲부여군 11개 지구 457ha에 782만 6000㎥ ▲청양군 1개 지구 64ha에 80만㎥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획기적인 영농조건 개선과 함께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는 물론 특용 작물 등 고소득 작물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