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 해프닝 이후 여성들 인기 독점
  • 여성들의 속옷 패션이 바뀌고 있다. 예전엔 컬러풀하고 섹시한 팬티나 브라가 유행이었지만 지금은 누드 컬러가 추세다.
  • ▲ 누드 팬티ⓒ자료사진
    ▲ 누드 팬티ⓒ자료사진
    한 패션전문기업인은 “여성들의 72%가 누드 또는 살갗색깔의 란제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흰색 또는 검정 따위의 강렬한 톤은 기피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누드 팬티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입고 호주 오픈에 출전,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노 팬티' 차림으로 경기에 나섰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윌리엄스는 당시 입었던 팬티를 보여줘야 했다. 팬티가 살색과 똑같아 관중들은 윌리엄스가 팬티를 입지 않은 것으로 착각한 것.
    이 바람에 누드 속옷이 여성들의 인기를 끌게 됐다. 백화점마다 누드 팬티와 브라를 진열해 매상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한 심리학자는 누드 색깔은 인체와 조화를 이루며 소박하고 투명하고 또 감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줘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