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협, 불법 영업 감시단·신고포상제 운영
  • 리베이트쌍벌제 시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약품도매협회(이하 도협)가 오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리베이트 쌍벌제 및 금융비용 준수를 촉구하는 의약품도매업계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의약품도매업 5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의약품 투명유통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우 도협 회장은 "오는 28일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은 약국가와 도매업계가 공존공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주 중으로 시장쉐어를 가진 대형도매업체를 위시하여 전체 도매업계가 참여하는 '투명유통협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협은 지난 9일 도협 확대회장단 회의에서 제기된 시도지회별로 리베이트영업 감시단을 운영해 자체적으로 '불법영업 신고포상제'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리베이트영업 감시단은 지역약사회, 심평원, 지방식약청 등과 연계해 감시하고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시점에 맞춰 대대적으로 유통투명화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