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 날 기념식 참석…롯데건설, 삼성물산 금탑산업훈장 수상
  • 중국, 터키 등 건설 후발국의 거센 추격 따돌려야 한다

    17일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건설업계가 최근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연구개발의 확대,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에 힘쓰는 등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극복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어 정부도 건설경기가 활발히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건설산업이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의 날을 맞아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올해는 산업훈장 7, 산업포장 7, 대통령표창 7, 국무총리표창 9명 등 정부포상 30명과 국토해양부장관표창 144명에 대해 훈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롯데건설() 박창규 대표이사와 삼성물산() 김경준 전무가 수상했다.

    롯데건설() 박창규 대표이사는 1977년부터 건설업에 34년간 종사하면서 해외토목건설공사 시공분야에서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해 국내 건설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훈장이 수여됐다.

    , 삼성물산() 김경준 전무는 건설산업에 29년간 몸담아 오면서 여러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혁신적인 마인드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성공한 것을 인정받아 훈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