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격려차 ‘종합지원 이동센터’ 방문해일 못 찾은 근로자들과 조찬 들면서 애로 청취
  •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후 정부대책에 반영키로 했다.

    권 장관은 20일 새벽 5시10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일자리를 찾으러 나온 건설근로자와 이를 지원하는 건설근로자공제회 임직원 등 120여명이 모인 ‘새벽인력시장’에 방문했다.

  • ▲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20일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후 관계대책에 반영키로 했다.ⓒ뉴데일리 편집국
    ▲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20일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후 관계대책에 반영키로 했다.ⓒ뉴데일리 편집국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근로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아침식사를 같이 나누며 노고를 치하하고 건설업계 현장의 상황과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현실을 듣고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권 장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담당 공무원들이 건설근로자의 현실을 몸소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국민과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권 장관이 조찬을 들며 건설근로자들과 했던 대화내용을 중심으로 건설현장의 일자리 현황, 건설근로자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관계정책 수립시 참고할 예정이다.

    참고로 태평동 새벽 인력시장은 양천구 신정동과 영등포역 주변 등과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서는 건설근로자 인력시장이다.

    매일 오전 4시30분부터 5시30분 사이에 150여명에 달하는 건설근로자들이 모여 각자의 일자리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권 장관이 이날 방문한 곳은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사업을 맡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버스를 개조한 ‘종합지원 이동센터’에서 취업지원 및 복지사업 안내 등 근로자를 지원키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