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0.10% 상승…금융위기 때보다 1.16% 낮아거래량도 최근5년 평균치 대비 8.0% 낮아 시장안정
  • 올 11월중 전국 토지가격과 거래량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23일 금년 11월 전국 지가가 전월대비 평균 0.10% 상승했으며 현재 지가는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이전 고점에 비해 1.16%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 ▲ 국토부는 11월 전국 토지가격이 전월대비 0.10% 상승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편집국
    ▲ 국토부는 11월 전국 토지가격이 전월대비 0.10% 상승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편집국

    아울러 전국적인 토지 거래량은 총 20만9천43필지에 2억66만2천㎡로서 전년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로는 0.4%가 늘었고,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 22만7천필지에 비해 8.0%가 낮은 수준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0.04%, 인천 0.05%, 경기 0.13%, 지방은 0.05∼0.1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하남과 대구 달성 등이 평균 지가변동률보다 상승했고 용도별로는 도시의 상업지역이 0.05%, 비도시 보전관리지역이 0.10%등으로 전체적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목별로는 밭(田)이 0.16% 올랐고 논(畓)은 0.14% 상승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토지가격 변동은 거의 없었다.

    토지 거래량의 경우 작년 11월에 비해 0.4% 증가에도 불구, 최근 5년간 동월평균 거래량인 22만7천필지보다 8.0%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에 따른 지역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개발제한구역이 44.6% 거래가 다소 늘어났으며 자연환경보전지역은 24.3%, 관리지역이 12.6%로 뒤를 이었다.

    이용상황에 따른 지목별 토지 거래량은 공장이 29.9%로 가장 많았고 임야가 12.6%로 다음으로 11월중 거래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