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베네세레’ 뮌헨 국제 심장병 전문의 회의서 사례로 채택“삶의 질 향상과 강한 공동체 의식 창출에 기여”…FT선정 ‘최고 직장’
  • 英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가 뽑은 유럽 최고의 직장은 어디일까. 자동차 회사 ‘페라리’였다.

    페라리는 사원 복지 프로젝트에 매년 4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 중 직원들의 심장질환 예방 프로그램인 ‘포뮬러 베네세레(Formula Benessere)’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심장병 전문의 회의에서 소개되기도 했다고 한다.

  • ▲ 포뮬러 베네세레 프로그램에 따라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페라리 직원.
    ▲ 포뮬러 베네세레 프로그램에 따라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페라리 직원.

    네셔널지오그래픽 등 다큐멘터리 전문 매체들도 페라리의 작업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페라리는 FT가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에 꼽혔다고 한다.

    페라리의 심장질환 예방 프로그램 ‘포뮬러 베네세레’는 사원과 그 가족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복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정기적인 정밀 의료 검진을 받고,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영양 프로그램, 맞춤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관한 지침을 제공한다.

    페라리의 자랑은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포뮬러 베네세레’ 말고도 피트니스 클럽, 무료 교과서 배급, 영화 시사회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강한 공동체의식 창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페라리는 차를 많이 만들어 팔지 않는다. 하지만 최고급인 탓에 영업이익률이 높다. ‘박리다매’로 차를 만들어 파는 거대 자동차 업체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부러워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