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 상품] 선물세트로 제일 잘 나가 매출 일등공신대형마트도 매출 올랐으나 [강제 휴무일] 영향으로 신장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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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제공


    설 명절 기간, 백화점은 미소를 지었다.
    불황에 매출 부진을 예상했으나,
    1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기 때문.

    올해도 역시 효자상품은 [정육 상품]이었다.

롯데백화점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간 진행된 본 판매에서
12.8%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품군별는 [정육/갈비] 16.0%, [청과] 13.0%, [주류] 10.3%,
[건강식품] 9.2%로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정육/갈비의 경우는
전체 선물세트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 중  횡성한우, 청풍명월한우, 대관령한우, 한우지예 등의
브랜드한우가 매출을 리드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설 선물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2013년 12월 23일부터 진행)

현대백화점 역시 정육이 전년대비 23.1%으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여줬다.
이어  명인명촌이 20.1%, 수산물 8.3%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청과 7.8%, 건식품 10.5% 신장을 나타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6%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정육과 건강식품 신장률이 25%로 제일 높았으며, 
채소 13%,  생선 7%, 공산품이 5% 신장을 나타냈다.


"수산선물세트의 대체 상품으로 한우, 과일 선물세트가
큰 폭으로 신장하는 등 선물수요가 꾸준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여져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라 생각된다."

   - 롯데백화점 관계자



◇ 대형마트도 경기 회복세…발목 잡은 [강제 휴무일]

롯데마트는 올해 설 매출이 작년 설보다 5.5% 증가했다.
지난해 설에는 11.2% 매출이 감소한 바 있다.

이마트 역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의 설 선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마트에서는 올해 가격이 20% 가량 떨어진 배 선물세트가
 33.6% 증가하는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한우를 제쳤다.
신선식품 선물세트 1위를 3년만에 탈환한 것이다.  

그럼에도 전통적인 강세품목인 한우도 갈비 3.5%, 냉장한우 7.1%로 신장했다.

한편 대형마트는 설 직전 일요일인 1월 26일이 강제 휴무일여서
[매출 신장률이 다소 떨어졌다]고 지적
했다.

강제 휴무일이 아니었다면 실적이 더 좋았을 것으로 예상한 것.

실제로 이마트가 의무 휴업일이었던 26일 매출을 배제했을 때,
지난해 2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의 설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19.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