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5천여개소 택배 취급점과 1만2천여명 택배 기사…국내 최대 네트워크택배기사 이직율 2% 수준, 서비스품질 향상도환경보전∙실버택배 등 CSV 활동도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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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육상운송, 항만하역, 육상운송, 철도운송, TPL, 택배, 물류센터 운영, 해상항공복합운송주선, 중량물 운송 등 물류 전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중 생활물류인 택배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5억 상자를 취급해 국민 1인당 연간 10상자 이상 이용하는 국민 택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 국내 최대 네트워크 강점

CJ대한통운의 강점은 전국 1만 5천여개소에 이르는 택배 취급점과 1만 2천여 명의 택배 기사 등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대전 문평동 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에 170여개의 서브터미널 등 안정적인 운영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24시간 중 고객이 편한 시간 언제라도 접수할 수 있는 편의점택배, 고가 상품에 대한 전용서비스인 퍼펙트 택배, 국내 항공사와 제휴해 전국 주요도시로 가장 빠르게 운송하는 항공택배, 우편 서비스 상품인 원메일(ONEMAIL)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23개 국가 직영거점과 대리점망을 통해 전 세계 200개 국가에 국제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내에 직영 특송 통관장을 운영해 신속한 수출입 통관이 가능하며, 국내 최대 택배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된다.
 
최근에는 중국 전지역 배송이 가능한 네트워크와 4대의 전용화물기, 10만여명의 인력을 운영하는 3대 대형 택배사 중 하나인 위엔퉁과 글로벌 사업 협력 추진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중 국제택배가 12시간 이상 빨라졌다.
 
또 베트남 정부 우체국에 이은 2위 택배사이며 베트남과 캄보디아 택배 배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비에텔 포스트 사와 국제택배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 신뢰도 높은 현지 통관 조직과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 통합 시너지로 서비스 품질 향상도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같은 그룹 내 물류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이직율이 약 2% 수준으로 통합 이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것.
 
이 같은 수치는 택배기사들의 근무만족도가 높아졌다는 반증으로, 통합 이전 7~8% 정도인 이직율과 비교해보면 3분의 1 정도로 낮아진 것이다. 낮은 택배기사 이직율은 안정적인 물량운영이 가능함을 뜻한다. 지역을 담당하는 택배기사가 한 곳에 오래 안정적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택배기사들의 이직율이 낮아진 것은 통합에 따른 구조 개편으로 인한 수익증대와 배달환경 개선 때문. 기존에는 택배영업소에서 배송 담당구역까지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았지만, 구조 개편 이후 배송 담당구역에 가장 근접하는 곳으로 택배영업소를 옮기는 등 재배치를 통해 하루 배달 소요시간이 평균 50분 가량 줄어들었다.
 
배달 소요시간이 줄면서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은 물량을 배송할 수 있게 되어 시간당 배송효율이 20% 가량 올라가 그만큼 수익이 향상됐고, 차량 이동시간이 줄면서 유류비 등 유지비도 감소하면서 절약한 비용이 자연스럽게 택배기사의 수익에 덧붙여지게 됐다.
 
회사 측은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에 대한 파격적인 복지혜택 시행도 이직율이 낮아진 이유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택배기사, 대리점장, 대리점 직원 등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책 신설 및 확대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 택배부문 종사자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1만 2,000여명을 비롯해 대리점 직원 등 총 1만 4,300여 명의 택배 종사자들이 무상으로 2년마다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택배기사 자녀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학자금을 지원제도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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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경보전∙실버택배 등 CSV 활동도 박차

    CJ대한통운은 기업과 국가, 사회 등 공동체적 경쟁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공유가치창출(CSV)활동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택배 전용 전동 자전거와 스마트카트로 택배를 배송하며 실버인력을 배송원으로 고용하는 실버택배 사업은 환경보전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의 기부 프로그램에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성금을 모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농어촌 분교 아동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회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CJ그룹이 같은 액수를 추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 절감 등 환경보전에도 힘써왔다. 최근에는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손잡고 사용되지 않는 폐 고속도로 부지에 에너지림을 조성하고 여기서 얻은 목재를 친환경 에너지인 목재 펠릿(pellet)으로 가공해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의 목재보일러 난방연료로 기증하는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림(林) 조성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학력보다 능력과 열정을 인정해주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산학협력을 위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채용 MOU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지원학생 중 30명을 선발해 연간 3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물류실무, 물류현장과 해외법인 견학 등 실습 위주 맞춤형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