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 꽃’ 주제로 29일까지 강남구민회관전시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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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한국교사식물연구회

     

    (사)한국교사식물연구회(회장 안진성)가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 꽃’을 주제로 “멸종위기 식물사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식물종의 보존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을 가진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사)한국교사식물연구회의 11번째 전시회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 생태계의 현실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및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 등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금년도 조사지인 영월 지역의 식물 15점을 포함하여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Ⅰ급 털복주머니난, Ⅱ급에 속하는 구름병아리난초, 기생꽃, 날개하늘나리, 닻꽃, 산작약, 왕제비꽃, 으름난초, 전주물꼬리풀, 큰바늘꽃 등 10종과 개잠자리난초, 고산구슬붕이, 구실바위취, 금강애기나리, 동강할미꽃, 만리화, 모데미풀, 변산바람꽃, 줄댕강나무, 한라부추 등의 한국특산식물을 포함하여 총 50여점의 희귀식물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교사들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고 학생들은 활동지를 기록하며 관람을 해 높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시 후, 사진들은 내년 7월 중순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등지의 학교에 무료로 대여돼 순회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한국교사식물연구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서식지 파괴나 남획, 지구온난화 등에 의해 사라져 가는 우리 꽃을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자생식물 보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한다”며 “학교별 순회전시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미래 생태계 보전에 대한 방향을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의 단체관람과 순회전시는 미리 예약해야 하며 개별관람은 전시기간 중 언제라도 가능하다.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