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獨 노블홉·황실 양조장 효모 사용한 '숙성맥주' "3년 안에 1000만 상자 돌파" 자신감
  • ▲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 ⓒ오비맥주
    ▲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 ⓒ오비맥주

11월 11일 오비맥주가 11번째 신제품을 공개했다. 오비맥주가 'OB' 시리즈로 내놓은 신제품 '더 프리미어 OB'는 기존에 있던 'OB 골든라거' 대비 3배 장기 숙성시키면서 풍부한 향과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최고급 원재료인 독일 노블홉을 100% 사용해 맛의 품격 또한 업그레이드 했다.

11일 11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오비맥주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는 오비맥주의 열한 번째 신제품 '더 프리미어 OB'가 공개됐다. 

이날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더 프리미어 OB'가 "소비자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했다"며 "진한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비맥주가 이번에 선보인 '더 프리미어 OB'는 100% 독일 노블홉과 독일 황실 양조장 효모를 사용해 더 풍부하고 진한 맛을 낸 정통 독일식 올몰트(All Malt) 맥주다. 이는 오비맥주가 1953년 OB 브랜드 첫 출시 이후 'OB라거'(1997년) 'OB'(2003년) 'OB블루'(2006년) 'OB골든라거'(2011년) 등을 거쳐 열한 번째 출시다.

◇ '장기숙성공법'에 '독일 노블홉'으로 맛의 프리미엄화

'더 프리미어 OB'는 오비맥주의 올몰트 맥주인 'OB골든라거'에 비해 숙성기간을 대폭 늘린 '장기숙성공법(Long Term Aging Technology)'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올몰트 맥주 본연의 진한 맛과 풍부한 향을 배가됐다.

'장기숙성공법(LTAT)'은 맥주 제조 과정 중 발효한 맥주를 일반 맥주보다 오랫동안 저온으로 숙성하는 제조방법으로 오비맥주는 잘 익은 맥주 맛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의 숙성시간을 연구, 종전 OB브랜드인 'OB골든라거'에 비해 전발효 단계 이후의 숙성과정을 상당기간 늘린 LTAT를 찾아냈다. 

최고급 원재료 사용으로 맛의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도 특징이다.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홉의 경우 독일 맥주순수령을 만든 독일 바이에른 황실의 할레타우 지방에서 재배된 고급 노블홉을 100% 사용해 쌉싸래한 맛과 향의 깊이를 더했다. 맥주 발효에 사용되는 효모의 경우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황실 양조장 효모를 사용해 발효에도 정통성을 고집했다. 특히 바이에른 황실 소유의 독일 국립 맥주 양조장의 효모가 노블홉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맥주 본고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의 맛과 향을 구현해냈다. 

  • ▲ 오비맥주 신제품 '더 프리미어 OB' ⓒ뉴데일리경제
    ▲ 오비맥주 신제품 '더 프리미어 OB' ⓒ뉴데일리경제

  • ◇ "변하는 소비자 성향에 발 맞춘 '더 프리미어 OB"…사전 소비자 반응도 '호의적'

    '더 프리미어 OB’는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따르면 소비자 구매의향 조사에서 평균 10명 중 7명(69.7%)이 '더 프리미어 OB'를 구매하려는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맛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시판 중인 국산 '올몰트' 맥주들에 대한 비교조사에서는 '더 프리미어 OB'를 맛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0명 중 5명(53.1%)을 차지했다.

    제품 패키지(캔)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더 프리미어 OB'는 비교 대상 제품들 가운데 '마음에 든다'는 응답이 55.5%로 가장 높았다. 

    '더 프리미어 OB'의 디자인은 잘 익은 보리를 연상케 하는 황금빛 컬러 바탕에 고급스러운 타원형 프레임과 오비맥주의 상징색인 블루 컬러로 제품명을 표시해, 정통 올몰트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송윤섭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전무는 "디자인 쪽에서 타사의 유사제품 대비 월등한 소비자 만족도 보였고 제품 브랜드를 가리고 시음했을 때, 술에대한 선호도 역시 높았다"면서 "올몰트 맥주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나올수록 완성도가 높아져 경쟁력 또한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더 프리미어 OB'는 그 가운데 과감히 가격도 기존 'OB 골든라거'만큼 착하게 제공돼 높은 구매의향도까지 높게 나온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3년 안에 1000만 상자 돌파가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