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장 승진 내정 후 첫 공식일정 '사장단 회의' 참석
  • ▲ (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 ⓒ삼성그룹
    ▲ (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 ⓒ삼성그룹

      

    지난 1일 삼성그룹 사장단으로 합류한 신임 사장단 4명이 3일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이날 사장단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이준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사장단 회의에서는 관례대로 신임 사장들이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많이 도와달라'는 인사를 했다"면서 "신임 사장단의 선배격인 사장단이 모두 자리한 만큼 짤막한 인사를 했을 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포부 등을 자세히 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단들은 회의에서 자리에 앉은 순서대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이 인사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주로 예정된 삼성그룹 임원 인사는 4일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며 임원 인사가 끝난 뒤 다음주께는 회사별로 조직 개편을 확정해 발표한다.

    5일 예정된 올해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은 장기 입원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주관한다.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들과 사장단이 매년 함께해 온 만찬 및 축하 공연 등은 이 회장이 병상에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 현재까지 입원중이며 아직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한때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던 이 회장의 자택 치료는 계획된 바 없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