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3주간 읍ㆍ면ㆍ도서지역 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합숙 교육2014년까지 중학생 3만1542명, 대학생 강사 8807명 지원군 부사관 자녀 300명, 소방관 자녀 160명, 독립유공자 자녀 40명 참여시켜
  • ▲ 지난 '2014년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가 열린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중학생들이 대학생 강사로부터 학습지도를 받고 있다. ⓒ삼성
    ▲ 지난 '2014년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가 열린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중학생들이 대학생 강사로부터 학습지도를 받고 있다. ⓒ삼성

     

    삼성은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교육환경이 어려운 전국 읍·면·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2015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겨울캠프는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수원), 충남대, 전북대, 경북대 등 6개 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3주간 합숙을 하며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은 전방부대 근무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군 부사관 자녀 300명, 소방관 자녀 160명,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독립유공자 후손 40명 등 총 500명의 중학생에게도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를 통해 학습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캠프에 참여한 240명의 군 부사관 자녀들의 교육 효과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2014년 12월 23일 국방부와 군인자녀 학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한 후 이번 겨울캠프에는 참석자를 300명으로 확대했다. 

    전국 읍·면·도서지역에서 선발된 중학생들은 총 150시간의 영어·수학 집중교육을 받게 되고 오페라 공연, 스포츠 관람 등을 통해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습과 멘토링이 진행되고 자기주도학습법 교육을 통해서 캠프 후 집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600여명은 10 대 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선발돼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각 캠프에 배치돼 학습은 물론 생활지도 봉사활동을 한다. 

    대학생 강사들은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개발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 교수법, 시범강의, 멘토링 등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앞으로 3주간 중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강사로 활동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이들을 가르치는 대학생들에게는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장학금도 지급한다. 

    대도시에서는 주중교실, 중소도시에서는 주말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는 방학캠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지난해까지 중학생 3만1542명, 대학생 8807명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주중·주말교실을 통해 중학생 8000명, 대학생 1850명을 지원하고 방학캠프를 통해 중학생 3600명, 대학생 1212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