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차는 폭스바겐 피스트와 한국지엠 말리부 디젤"
  • "'더 뉴 i40'는 'i40'라는 이름 이외에 모두 것을 다 바뀌 차량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더 뉴 i40'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i40는 독일 등 유럽 시장을 담당하는 전략 차종으로 국내에서도 쏘나타와 함께 중형차 시장 지배력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올해 국내 5000대, 유럽 2만9000대 일반 5000대 등 3만9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경쟁모델은 폭스바겐 피사트와 국내 브랜드로는 한국지엠의 말리부 디젤이다"고 설명했다.

     

    i40는 지난해 국내에서 3331대가 판매됐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i40'는 세단과 왜건 두 모델에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신규 디젤 엔진 'UⅡ 1.7 e-VGT'를 적용하고, 국산 중형 디젤차로는 처음으로 7단 더블클러치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인 유로6 기준을 국산 중형차 최초로 충족시켰고 기존보다 10.6% 향상된 16.7km/ℓ의 복합연비(세단 모델, 16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해 동급 최고 연비를 확보했다.

     

    '더 뉴 i40'의 가격은 세단 가솔린 모델의 경우 △유니크 2495만원 △PYL 2660만원 △디 스펙 2875만원이다. 왜건 가솔린 모델은 △유니크 2595만원 △PYL 2760만원 △디 스펙 295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이 보다 250만원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