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성능 우위 자신감…임단협 올해 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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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6일 출시한 말리부 디젤의 경쟁차종으로 현대차 i40 1.7 디젤과 폭스바겐 파사트를 꼽으며 주행성능에 대한 우위를 자신했다.

    호샤 사장은 이날 말리부 디젤 출시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쟁차인 i40보다 실제 연비가 i40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NEDC 기준, 말리부 디젤과 i40의 복합공인연비는 동일하다"며 "각 항목별로 고속도로 연비에서는 말리부 디젤이 20.4km/ℓ로 앞선다"고 설명했다.  

    독일 오펠(Opel)의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말리부 디젤의 국내 공인 연비는 13.3km/ℓ (복합 기준). 현대차 i40 디젤은 15.1km/ℓ 로 두모델 간 연비 차이는 리터당 1.8km이다.

    호샤 사장은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 "대법원의 통상임금 괸련 판결로 기업들의 인건비가 상승해 한국 산업경쟁력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이어 "통상임금 문제와 함께 임단협을 조화롭게 마무리 짓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도전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