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기술혁신·선제적 투자·산업생태계 조성 등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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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5일 "최근 산업구조 개편으로 경쟁자보다 앞서 가려면 선진 기술을 중심으로 과감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M14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재도약을 이루려면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1983년에 출범한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선제적인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를 늘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재기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국내 다른 기업에도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를 주문했다.

    아울러 △끊임 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 △대기업과 협력사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M14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이전보다 생산성이 20%로 높아지고 메모리칩 저장 능력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며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기기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려는 수요에 (SK하이닉스)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유승우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이승훈 청주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협력사, 지역대표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