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건국대 총장과 양 교간 교류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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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중국 난징대 장이빈(張異賓) 당서기 일행이 지난 21~23일 2박 3일 일정으로 건국대와 학교법인 산하기관 등을 방문해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오전 건국대를 방문한 장이빈 당서기 일행은 송희영 건국대 총장과 양 교간의 국제학부, 국제무역학과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경제학과 등 타 학과로의 확대를 논의했다. 이어 난징대가 건국대에서 운영하는 '건국대 사무소' 설립과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주체적 시각으로 본 하이데거의 네 가지 텍스트'를 주제로 하이데거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다층적 복잡성에 대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장 당서기는 중국 내 대표적 마르크르주의자로서 '마르크시즘 사회이론연구센터' 센터장, 중국 마르크시즘철학사연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21일 저녁 방한한 장이빈 당서기 일행은 건국대 방문에 앞서 건국대병원 VIP병동 시설을 둘러본 뒤, 22일 오전 양정현 건국대병원 의료원장, 한설희 병원장 등과 대학 병원 사이의 교류와 협력에 대해 회담을 나눈 뒤, 건국대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한편, 난징대는 국가교육부 직속 중점 종합대학으로 2012년 중국 전체 대학평가에서 6위에 오르는 등 '베이징대', '칭화대', '푸단대', '저장대' 등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5대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대학이다. 현재 중국 내 3개 캠퍼스, 28개 단과대학, 75개 학과 및 85개 학부전공, 19개 전문대학원 석사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