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이남구 명예교수 장학금 기부식'에서 건국대 이남구 명예교수(왼쪽)가 송희영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건국대
    ▲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이남구 명예교수 장학금 기부식'에서 건국대 이남구 명예교수(왼쪽)가 송희영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건국대

     


    건국대는 동문인 이남구(경제학 64학번) 명예교수가 상경대학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 장학금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건국대 행정관 총장실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이남구 명예교수는 송희영 총장에게 직접 기금을 전달하며 학교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번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업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보고 계속해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과 학교의 모습을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학교에 재직하실 때에도 우수한 인재 배출을 위해 큰 기여를 해주셨는데, 정년퇴직 이후에도 학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모교와 학생들을 위해 보여주시는 교수님의 사랑에 깊은 존경심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올해 5월에도 상경대학 경제학전공 재학생 10명에게 교재비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후배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 명예교수의 장학금은 사회적 문제와 현상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이를 분석하며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도서와 자료를 수집해 주위 학생들과 토론하고 공유하는 모범적인 학생들이 받았다.

    한편, 이 명예교수는 건국대 경제학과 64학번으로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사회과학대학 국제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공정가격협회 회장, 국제경제학회 이사, 한국관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국제무역개론(제5판)등 지역경제 국제통상 한국무역분야 등에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