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대 가격에 고성능 카메라-디스플레이 탑재... "고가폰 안 부럽다"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갤럭시 A' 시리즈가 '삼성페이'를 품고 오는 14일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5와 갤럭시 A7가 오는 14일 국내시장에 나란히 출시된다. 두 개 스마트폰 모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시스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갤럭시 S6와 노트5 등 고가형 모델에만 적용됐던 삼성페이가 갤럭시 A 시리즈에도 들어온 것이다. 이에 더해 갤럭시 A 시리즈는 지문 인식 센서도 지원한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다. 전·후면 모두 조리갯값 F1.9 렌즈를 채용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밝고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도 탑재했다.

    홈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1초 이내에 카메라가 실행되는 '퀵 런처' 기능과 다양한 셀피 기능도 제공한다.

    화각을 120도까지 넓혀주는 '와이드 셀피', 손바닥을 펴는 동작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팜 셀피', 단계별로 피부 톤과 눈 크기, 얼굴형을 설정할 수 있는 '뷰티 효과' 등도 장착됐다.

    외장 메모리 슬롯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대 128GB까지 용량을 확장시킬 수 있다. 대용량의 동영상과 사진, 업무 파일 등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는 셈이다.

    두 모델 모두 핑크 골드, 블랙,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갤럭시 A5가 52만8000원, 갤럭시 A7이 59만9500원이다.

    갤럭시 A5는 5.2인치 화면에 2GB 램(RAM)을 탑재했다. 갤럭시 A7은 5.5인치에 3GB 램을 달았다. 이들 모두 1.6㎓ 옥타코어에 풀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 A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차별화된 서비스와 첨단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완전히 새로워 졌다"며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감성의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