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지원·헌혈증·연탄 기증·교육기부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 ▲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에듀챌린지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에듀챌린지
    ▲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에듀챌린지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에듀챌린지


    교육업계가 새해부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최근 YBM어학원은 '제12회 사랑나누기 헌혈캠페인'을 통해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 1000장을 전달했다. 2004년부터 매년 수강생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벌여온 YBM어학원은 현재까지 헌혈증 2만3000장을 환우회에 기증했다.

    YBM어학원은 헌혈증을 기증한 수강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나눔 실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지속적인 기부로 환우회에 가장 많은 헌혈증을 전달한 단체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YBM에듀케이션 PINE사업본부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수술후원금 1000만원을 세브란스병원에 전달, 7년 전부터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김기영 YBM에듀케이션 홍보마케팅 팀장은 "교육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4년 시작한 '사랑나누기 헌혈캠페인'은 YBM어학원 전 지점의 수강생 및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연간행사다. 또한 북한 이탈 여성, 보호 시설 퇴소 청소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무상 외국어 수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 및 계층간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며 YBM에듀케이션의 유아전문 교육기관 PINE사업본부도 지난 10년 간 '나눔 배우기(Learn to Share)'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총 3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듀챌린지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임직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7365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11~12월 회원들이 보유한 마일리지를 기부 받은 에듀챌린지는 기부 마일리지에 연말 바자회 수익금 등을 합쳐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연탄을 구입했다.

    앞서 작년 5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협약(MOU)을 체결한 에듀챌린지는 독거노인 생활 지원을 비롯해 소아암 환자 교재 전달, 국립암센터·고대 구로병원·한양대 병원학교 학습 지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웰니스 센터 봉사활동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우정 에듀챌린지 대표는 "에듀챌린지는 일회성의 보여 주기식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일에 노력하겠다. 특히 유아교육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자녀 양육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진정한 '나눔 교육'을 실천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투스교육은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러브 이투스(Love ETOOS) 캠페인'을 통한 '하늘 꿈 6기'를 모집했다.

    2009년부터 선보인 이투스 캠페인은 학생들이 공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등에게 수능 전 영역 프리패스 강좌, 정시 합격 서비스, 프리미엄 학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소외계층 학생들이 공정한 교육을 받고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LOVE ETOOS 캠페인을 시작했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