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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A 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 ⓒ 뉴시스
    ▲ LA 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 ⓒ 뉴시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MBC MLB중계 관련 소비자인식을 조사한 결과, 가상광고의 효과가 7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MBC MLB 중계의 광고가치 조사는 MLB 중계 시청 경험자를 대상으로 가상광고 시청 후 변화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72.5%가 가상광고를 본 후, 해당 제품·브랜드 광고를 보면 더 관심이 간다고 답했다. 

또한 69.1%의 시청자는 가상 광고 시청 후 제품/브랜드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시청자들이 전반적으로 가상광고를 본 뒤 광고 제품·브랜드에 대해 호의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MLB 시청자들은 업종별로는 스마트폰(통신), 자동차 관련 제품, 아웃도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MLB 진출 선수들의 호감도도 분석한 결과 남성 응답자는 강정호(17.4%)를 첫손가락에 꼽았으나, 여성 응답자는 류현진(21%)이 1위였다. 

남녀 통합으로 전체 순위를 살펴보면 1위 류현진(18.8%), 2위 추신수(17.5%), 3위 강정호(12.4%) 순이었다.

코바코 관계자는 "시청자의 시청행태, 광고효과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 등 R&D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조사는 MLB 시청 경험이 있는 수도권 거주 20~49세 남녀 850명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3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