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돌봄교실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신청
  • ▲ 10일 교육부가 초등학생 돌봄교실 내실화 등을 위한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 10일 교육부가 초등학생 돌봄교실 내실화 등을 위한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앞으로 초등학교 1~6학년 대상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확대되고, 시설 보수 등을 통해 교육 환경 안전 확보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2004년 도입된 초등돌봄교실은 지난해 기준 5998개 초등학교에 1만1920실이 마련됐으며 초등학생 약 24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계획은 맞벌이 가정 증가,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년별 특성에 맞춰 1~2학년 중심 돌봄 교실에서는 외부 강사 등이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매월 1개 이상 지원하고, 3학년 이상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 교실의 경우 독서·운동 등 틈새 프로그램을 자율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3~6학년 대상 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올해 17개 시범학교를 운영, 다양한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돌봄교실 신청자 초과로 이용이 어려울 경우 시도별로 대응 체제를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돌봄 수요를 반영해 돌봄교실 200실을 증축하고, 겸용교실을 전용교실로 전환하는 등 수용 여건을 개선토록 했다.

    신학기부터 학부모는 나이스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학교 초등돌봄교실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진다.

    오후돌봄은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을 권장하고, 방학 등 휴업일 중 오전 운영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시설 중 170여실을 보수하고 돌봄 전담사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 교육 등을 지원한다.

    우수 강사 확보 등을 통해 프로그램 질을 강화하고 소외 학생이 없도록 실당 운영비 기준 단가를 전년대비 약 1천만원 증액, 관련 예산 확보와 관련해 시·도교육가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