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전 점에서 ‘정월대보름 기획전’ 진행… 아몬드·피스타치오·믹스넛 등 판매
  • ▲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부럼. ⓒ롯데마트
    ▲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부럼.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15일까지 전 점에서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견과류 상품 및 잡곡, 나물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을 만들기 위한 잡곡들을 판매한다.

    대표품목으로는 알콩 찰오곡밥(600g)을 4800원에, 찹쌀(3.8kg)을 7480원에, 서리태(500g), 기장(500g), 차수수(500g), 차좁쌀(500g)을 2봉 이상 구매 시 각 7480원, 6240원. 4460원, 2620원, 3600원에 판매한다. 

    견과류 및 나물류 상품들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럼 피땅콩(350g) 6980원, 부럼 피호두(240g) 3980원, 구운 아몬드(700g) 8400원, 건나물 총 9종 '건호박(100g)·건고구마순(60g)·건곰치(40g)·건취나물(60g)등' 2980원 등이다.
  • ▲ 롯데마트 정월대보름 기간 견과류 매출구성비 동향  [단위: %] 기간: 정월대보름 D-7일~D-day(2016년 2월 16일~22일, 2011년 2월 11일~17일) ⓒ롯데마트
    ▲ 롯데마트 정월대보름 기간 견과류 매출구성비 동향 [단위: %] 기간: 정월대보름 D-7일~D-day(2016년 2월 16일~22일, 2011년 2월 11일~17일)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이러한 견과류를 할인 판매하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정월대보름에 부럼으로 먹던 땅콩, 호두의 매출 구성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땅콩은 지난 2011년에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체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지만, 이후 5년 만에 20%가량 매출 구성비가 감소했고 호두 역시 2.2%가량 감소했다.

    반면 피스타치오와 아몬드, 캐슈넛 등 해외 견과류의 매출 구성비는 상승했으며, 간편하게 다양한 견과류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믹스넛, 하루견과 등의 상품군 역시 매출 구성비가 증가했다.

    이러한 견과류의 매출 구성비 변화는 최근 소비자들도 과거 달리 수입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며 정월대보름에 전통 부럼 상품인 땅콩, 호두 외에도 피스타치오, 아몬드와 같은 수입 견과류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곽현기 롯데마트 건강신선팀 MD(상품기획자)는 “한 해의 평온함을 기원하는 민족 명절인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면서 관련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