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핵심소재 POM, 탄소섬유 강화소재 CFPR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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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자사의 주력 석유화학제품인 폴리옥시메틸렌(polyoxymethylene, POM)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CFRP)을 앞세워 차이나플라스(CHINAPLAS)2017에 참석한다.

    16일 코오롱플라스틱은 오는 19일까지 4일간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제품 전시회로 총 40개국 33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코오롱플라스틱 외에도 국내를 대표하는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도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은 자사의 대표 석유화학제품인 POM과 CFRP를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관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에 POM을 배치했다"며 "기존 제품에 비해 휘발성유기화합물 비중이 적은 신규 제품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CETAL'이라는 이름으로 생산되고 있는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은 뛰어난 내마찰·내마모를 특성으로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핵심소재로 활용되는 석유화학제품이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POM 역시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KompoGTe'라는 이름으로 생산되고 있는 CFRP 역시 이번 전시회의 주력 홍보 상품이다. CFRP는 탄소섬유를 강화재로하는 합성수지로 고강도·고탄성을 특징으로 하는 가벼운 석유화학제품이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회사는 현재의 주력 사업인 POM 분야에서 독일의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BASF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가 내년 하반기에 나온다"며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미래를 대비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