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로 쪽방촌에 생기 불어넣어
  • ▲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디딤돌하우스 3호' 리모델링 현장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디딤돌하우스 3호' 리모델링 현장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쪽방촌 주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디딤돌하우스 3호' 꽃단장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임직원들이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디딤돌하우스 3호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딤돌하우스'는 노후된 쪽방 건물을 리모델링 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재임대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디딤돌하우스 3호는 이달 말 개소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디딤돌하우스의 외벽과 각 층별 내벽에 임직원들이 직접 벽화를 그려 한층 더 화사한 분위기의 거주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 쪽방촌 주민들이 벽화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고 이웃과 보다 자주 마주치고 소통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조속한 사회복귀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홍범 현대엔지니어링 차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회사의 주력 사회공헌활동인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 것 같아 무척 보람차다"며 "우리가 이번에 그린 벽화가 앞으로 입주할 쪽방촌 주민분들에게 더욱 밝고 즐거운 거주 환경을 제공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