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식 구조와 높은 전용률·천장고 도입… "넓은 실사용 면적 제공"파노라마 평면 등 특화설계 도입… 한강 및 서울숲 조망 극대화

  •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들어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업무(D Tower)·판매(replace)·문화시설(Art CenterArt Center)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단지다. 주거부분은 지하 5층~지상 49층·전용 91~273㎡·총 2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대림산업은 자사만의 주거철학과 기술력·컨텐츠를 집약시켜 자손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100년 주택'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장수명 주택'이라고도 불리는 이 주택은 리모델링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우수해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주택을 뜻한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가변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에 공을 들였다. 리모델링이 쉽지 않은 벽식구조의 일반아파트와 달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기둥식구조로 설계, 4개 기둥과 수직배관이 지나가는 대피공간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자유롭게 변경·연출할 수 있다.

    기둥식 구조는 콘크리트의 두께가 두꺼워져 층간 소음 저감에도 효과가 있고 노후 배관 등 설비 교체 역시 벽식 구조 건물보다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최대 1m까지 높은 2.9m~3.3m의 천장고를 적용하고, 일반 주상복합보다 높은 79%의 전용률과 3면 발코니를 설계를 도입해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소음 저감시스템을 적용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기청정시스템·에너지절약시스템·우수재활용시스템 등도 적용돼 주거의 품격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화설계도 도입됐다. 3면으로 창을 내는 270도 파노라마 평면과 중간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 설계를 적용한다.

    대림산업 측은 "거실·주방·욕실 등 집안 곳곳에서 4계절 내내 변화하는 서울숲과 한강의 풍광을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이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층까지는 기존의 주상복합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그린발코니를 선보여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각 동 29층에 마련된 '클라우드 클럽'에서도 탁 트인 조망을 만끽하며 운동과 연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호텔처럼 웰컴데스크에서 방문자를 확인하며 전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마련해 입주민과의 동선을 분리했다.

    이외에도 단지는 고급차량을 위한 광폭주차공간(2.5mX5.1m)을 적용하고 12인승 익스플로러밴 전용주차구역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우리 단지를 오랫동안 편안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대림산업의 모든 설계노하우를 집약시켰다"며 "이 단지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서울숲 및 한강과 인접한 만큼 조망권 극대화를 위한 특화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